뉴지랩이 먹는 코로나19 치료제의 글로벌 임상2상에 속도를 내고 있다.
뉴지랩은 경구형(먹는)형의 코로나19 치료제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의 글로벌 임상2상 진행을 위해 프리미어리서치를 임상시험 수탁기관(CRO)으로 선정했다고 17일 밝혔다.
뉴지랩은 현재 국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뉴젠나파모스타트정의 국내 임상1상을 마친 뒤 임상결과를 토대로 경증과 중등증환자를 대상으로 글로벌 임상2상을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프리미어리서치는 미국에 기반을 둔 글로벌 바이오텍 임상시험 전문 수탁기관이다.
2018년과 2020년에는 미국 생명과학 분야 전문지인 ‘라이프 사이언스 리더’로부터 ‘CRO 리더십어워드’를 수상하는 등 임상시험 수탁기관으로서 글로벌 경쟁력을 보이고 있다.
뉴지랩은 앞서 대사항암제 KAT의 임상 개발 진행과 관련해서도 프리미어리서치를 임상시험 수탁기관으로 지정했다.
뉴지랩 관계자는 “대사 항암제에 이어 경구용 코로나치료제 임상시험을 프리미어리서치가 맡게 되면서 두 회사 사이 전략적 협력관계가 강화돼 임상시험이 한층 원활하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