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롯데정밀화학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제품 가격 오르고 증설효과도"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3-17 07:53: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롯데정밀화학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롯데정밀화학은 주요 제품 가격이 오르는 상황에서 생산능력 증설이 끝나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롯데정밀화학 주식 매수의견 유지, "제품 가격 오르고 증설효과도"
▲ 정경문 롯데정밀화학 대표이사.


이동욱 키움증권 연구원은 17일 롯데정밀화학 목표주가를 7만3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6일 롯데정밀화학 주가는 5만4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정밀화학은 염소계열에서 섬유염색 등에 쓰이는 가성소다와 에폭시수지의 원료인 에피클로로하이드린(ECH)을 제조해 판매한다.

셀룰로스계열에서는 시멘트와 페인트, 물성향상제로 쓰이는 헤셀로스와 메셀로스, 의약용 캡슐 및 코팅제로 쓰이는 애니코트 등을 생산하고 있다.

이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의 염소계열 주요 제품 가운데 하나인 에피클로로하이드린 가격이 최근 반등하고 있다”며 “메셀로스와 애니코트 추가 생산공장이 5월 완공된다”고 말했다. 

에피클로로하이드린을 원재료로 쓰는 에폭시수지 가격이 공급보다 수요가 부족해 오르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를 고려하면 에피클로로하이드린 가격도 올해 2~3분기 추가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정밀화학은 메셀로스와 애니코트 생산시설 증설을 5월에 마무리 한다. 메셀로스는 1만3800톤, 애니코트는 1900톤의 추가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는 기존보다 32%, 24%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이 연구원은 “롯데정밀화학은 올해 하반기부터 증설효과가 본격적으로 반영될 것"이라며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개선의 추세가 뚜렷하게 나타날 것이다”고 내다봤다.  

롯데정밀화학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4650억 원, 영업이익 168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5.9%, 영업이익은 20.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롯데건설 재무건전성 관리 '청신호', 박현철 PF 우발부채 여진 대응 총력전
비트코인 시세 11만 달러로 하락 가능성, 투자자 차익실현 '시험대' 이어져
중국 전기차·배터리 자국보다 해외에 더 많이 투자, "시장 포화로 해외 진출"
노무라 현대로템 주식에 '매수' 의견, "해외 수주로 주가 30% 상승 잠재력"
대한상의 "국민 76%, '노동조합법 개정되면 노사갈등 심화된다' 응답"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컴퍼니 백브리핑] 한화-DL 폭로전과 여천NCC '묻지마 배당'의 흔적들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