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거래일 만에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째 올랐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46포인트(0.70%) 오른 3067.17에 거래를 마쳤다.
▲ 1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21.46포인트(0.70%) 오른 3067.17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국채금리 안정세 및 경기회복 기대감 등으로 상승 출발했다"며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를 주시하는 가운데 중대형주 중심으로 기관의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 1.61% 부근까지 떨어지면서 비교적 차분한 흐름을 보였다.
다만 16~17일로 예정된 연방공개시장위원회 회의를 앞두고 변동성 확대 경계감도 이어지고 있다.
이날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249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2327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2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22%), SK하이닉스(2.93%), 네이버(0.65%), 현대차(0.86%), 셀트리온(2.60%), 현대모비스(0.50%)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LG화학(-7.76%), 삼성바이오로직스(-0.27%), 삼성SDI(-0.87%), 포스코(-0.65%) 등 주가는 내렸다.
카카오와 기아차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13.75포인트(1.48%) 상승한 940.65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82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46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3.48%), 셀트리온제약(2.97%), 알테오젠(1.05%), 펄어비스(2.49%), 카카오게임즈(0.99%), 씨젠(0.69%), SK머티리얼즈(1.03%), CJENM(1.19%), 스튜디오드래곤(2.98%)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3.76%), 제넥신(-4.58%) 등 주가는 하락했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6원 내린 1129.7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