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산업은행, 친환경 중소중견기업 54곳에 최근 2년간 7천억 지원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21-03-15 17:00: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DB산업은행이 최근 2년 동안 친환경 중소기업과 중견기업에 7천억 원을 지원했다.

산업은행은 녹색경제로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정책에 발맞춰 친환경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에 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은행, 친환경 중소중견기업 54곳에 최근 2년간 7천억 지원
▲ 산업은행은 녹색 경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 정책에 발맞춰 친환경 사업을 추진하는 기업들에 관한 맞춤형 금융지원을 차질없이 수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산업은행은 정부정책 프로그램(산업구조 고도화, 환경·안전투자, 설비투자 붐업 프로그램)을 활용해 최근 2년 동안 중소·중견기업에 모두 12조3천억 원 규모의 자금을 지원했다.

특히 친환경사업과 관련된 중소·중견기업 54곳에 6985억 원을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은행은 당초 예정된 11조5천억 원보다 자금지원 규모를 확대해 기업투자 촉진을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대표적 지원사례로는 에코크레이션, 비제에프에코바이오가 꼽혔다.

산업은행은 폐플라스틱 유화설비 생산 전문기업인 에코크레이션에 공장 신축자금 140억 원을 지원했다. 

유화설비는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청정 재생유를 생산하는 설비다.

이에 더해 친환경 포장용기 생산업체인 비지에프에코바이오에 시설자금 150억 원도 지원했다. 비지에프에코바이오는 생분해성 플라스틱을 생산한다.

생분해성 플라스틱은 유해물질(환경호르몬)이 검출되지 않고 퇴비화 조건에서 180일 안에 자연 생분해가 가능하다. 

산업은행은 친환경기업들에 관한 적극적 지원을 위해 여신심사시 신산업 혁신기업 심사체계를 활용해 적기에 설비투자를 실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우리 경제의 녹색 전환을 위한 선도기관으로서 친환경사업을 추진하는 유망 중소·중견기업이 그린뉴딜 필수 인프라를 안정적으로 구축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최신기사

과방위원장 최민희 "KT 작년 4월 악성코드 감염 알고도 내부 감추는데 급급"
비트코인 시세 연말까지 10만 달러로 반등 가능성, "과매도 구간 진입"
철강업계 지원 'K-스틸법' 산자위 통과, 27일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 예정
개인정보위, 건강보험공단 등 국민 데이터 대규모 처리기관 36개에 안전조치 미흡 시정권고
현대차 쏘나타 기아 K5 미국서 33만 대 리콜, 밸브 마모로 연료 누출해 화재 위험
조비에비에이션 'UAM 경쟁사' 아처에 소송 제기, 산업스파이 행위 주장 
미국 씽크탱크 한국 온라인 플랫폼 규제 위협, "트럼프 정부 관세보복 가능"
[한국갤럽] 내년 지방선거, '여당 다수 당선' 42% vs '야당 다수 당선' 35%
대기업 92곳 3개월 만에 69개 소속 계열 제외, 카카오 17개 SK 9개 현대차 3개
유럽연합 '극한 기상현상' 분석 서비스 시작, 재난 발생시 일주일 안에 보고서 나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