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법인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를 서정식 현대자동차 ICT본부장 전무가 맡는다.
현대자동차그룹은 12일 서 전무를 현대오토에버 대표이사 부사장으로 승진해 발령하는 내용이 담긴 임원인사를 발표했다.
▲ 서정식 현대오토에버 신임 대표이사 부사장. |
현대차그룹은 “서 신임 대표가 현대오토에버를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기업으로 도약시킬 경륜과 전문성을 겸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오토에버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에서 서 전무를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해뒀다.
서 대표는 앞으로 현대오토에버에서 대내외 협업을 강화하고 소트프웨어 개발 효율성을 높이는 등 합병법인의 통합작업을 우선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토에버는 2월 임시 주주총회에서 현대엠엔소프트와 현대오트론을 흡수합병하는 안건을 승인받았다. 합병기일은 4월1일이다.
서 신임 대표는 1969년 태어나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다. 이후 미국 캘리포니아 버클리대학에서 경영정보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서 신임 대표는 현대차에 입사하기 이전에 KT클라우드웨어 대표이사와 대림코퍼레이션 IT컨버전스 부문장 등을 거치면서 경험을 쌓았다.
이후 2018년 3월에 현대차 차량지능화 사업부장으로 합류해 2018년 7월부터 현대자동차 ICT본부장을 맡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