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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자회사 플레이리스트 250억 투자받아, 박태원 "대중문화 선도"

김하민 기자 hamkim@businesspost.co.kr 2021-03-12 12:2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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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의 자회사 플레이리스트가 2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받는다.

플레이리스트는 벤처캐피털(VC) IMM인베스먼트 등으로부터 2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네이버 자회사 플레이리스트 250억 투자받아, 박태원 "대중문화 선도"
▲ 플레이리스트는 벤처캐피털(VC) IMM인베스먼트 등으로부터 250억 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고 12일 밝혔다. <플레이리스트>

플레이리스트는 네이버 자회사 네이버웹툰과 스노우가 공동 출자해 설립한 종합콘텐츠스튜디오다. 

이번에 진행된 '시리즈B' 투자에는 IMM인베스트먼트와 고릴라피이-엔코어벤처스, 프리미어파트너스, 타임와이즈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캐피탈 등이 참여했다.  

투자에 참여한 벤처캐피털회사들에는 유상증자를 통해 상환전환우선주가 배정된다.

상환전환우선주는 일정 조건에 따라 만기에 투자금의 전액 혹은 일부 상환을 요청할 수 있는 '상환권'과 우선주를 보통주로 전환을 요구할 수 있는 '전환권'을 모두 지닌 주식을 의미한다. 

앞서 플레이리스트는 2019년 '시리즈A' 투자를 통해 알토스벤처스로부터 53억 원 규모의 자금을 유치한 바 있다. 

플레이리스트는 지식재산(IP) 투자를 강화하고 창작자 개발에 집중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콘텐츠 제작역량 강화를 위해 플레이리스트 강점인 짧고 간결한 영상 콘텐츠(숏폼과 미드폼)뿐만 아니라 TV와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플랫폼을 아우르는 재생시간이 긴 영상 콘텐츠(롱폼)도 제작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자체 지식재산(IP) 개발에 더해 웹툰과 웹소설 등 다양한 원작 지식재산을 확보해 콘텐츠 제작에 적극 활용한다.

윤원기 IMM인베스트먼트 상무는 "플레이리스트는 국내 온라인 동영상서비스 시장의 급성장에 발맞춰 다수의 흥행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노하우를 쌓아왔다"며 "세계적 온라인 동영상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한류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흥행시키는 세계적 제작사로 성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박태원 플레이리스트 대표이사는 "플레이리스트의 지식재산과 사업모델, 비전을 인정받아 기쁘다"며 "더욱 흥미롭고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작해 채널 다각화를 이뤄내는 등 종합콘텐츠스튜디오로서 세계적 대중문화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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