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건설

대우건설 매각설 올해 이어질 가능성, "걸림돌 해외사업 리스크 해소"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1-03-12 10:42: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건설이 실적, 수주 확대 등으로 매물로서 매력이 높아져 올해 매각설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2일 “대우건설은 공격적 분양 확대에 따른 주택부문 성장과 베트남사업 확대 및 용지 매각이 지속되고 있어 2021년 강한 실적 증가이 기대된다”며 “현시점에서 매각이슈는 연내 언제든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대우건설 매각설 올해 이어질 가능성, "걸림돌 해외사업 리스크 해소"
▲ 대우건설 로고.

2018년 호반건설이 대우건설 인수를 포기한 이유였던 해외사업 리스크도 해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호반건설이 입찰을 포기할 당시 대우건설의 해외현장에는 잠재 부실이 있었다”며 “최근 대우건설은 대부분의 적자 해외현장이 준공됐으며 오히려 나이지리아 LNG플랜트를 필두로 이라크 토목 수의계약 등을 수주하며 해외부문에서 매출, 영업이익의 성장동력을 확보했다”고 바라봤다. 

대우건설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을 포함해 2조~2조4천억 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측됐다. 

투자금융(IB)업계 일각에서는 대우건설 최대주주인 KDB인베스트먼트가 경영참여형 대형 사모펀드에 대우건설 보유 지분 50.75%를 1조8천억 원가량에 매각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다. 

다만 대우건설은 KDB인베스트먼트로부터 보유지분 매각과 관련해 구체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사항이 없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11일 공시했다.  

김 연구원은 “1조8천억 원의 매각가는 경영권 프리미엄이 고려되지 않은 수준으로 기대보다 다소 낮은 가격으로 판단된다”며 “대우건설 주당 순자산가치(BPS)가 8천~8500원이고 경영권 프리미엄을 3천억~5천억 원으로 가정하면 매각가는 최소 2조~2조4천억 원 수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