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이 협력사들에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 방침과 회사의 성장 비전을 공유했다.
SK텔레콤은 11일 서울 중구 SK남산빌딩에 있는 SK텔레콤 동반성장센터에서 우수 협력회사 대표와 임직원 약 400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동반성장 CEO 포럼을 열었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이번 포럼에서 미디어, 보안, 커머스 등 사업부별 전략을 공유했고 협력회사들의 사내 ESG 교육을 지원하기 위해 온라인 강의 프로그램을 만들기로 했다.
ESG 교육에 드는 비용은 SK텔레콤이 모두 부담하고 협력회사는 한 해 3번 열리는 강좌를 선택해 학습할 수 있도록 했다.
협력회사의 온라인 채용 지원도 확대한다.
SK텔레콤은 앞서 2020년 온라인 채용사이트 사람인에 ‘SK텔레콤 비즈파트너 채용관’을 열어 협력회사들의 소개 책자를 제공하고 배너광고비용을 부담했다.
SK텔레콤은 회사의 동반성장센터를 개방해 협력회사 직원들이 거점오피스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안정열 SK텔레콤 SCM 그룹장은 “SK가 추구하는 ESG경영을 바탕으로 협력회사와 더불어 성장할 수 있는 토대를 계속 강화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