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현대백화점 목표주가 높아져, "신규출점 효과에 보복소비도 기대"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3-10 08:46: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백화점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빠르게 늘고 신규출점 효과도 더해져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백화점 목표주가 높아져, "신규출점 효과에 보복소비도 기대"
▲ 김형종 현대백화점 대표이사 사장.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0일 현대백화점 목표주가를 10만 원에서 12만3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9일 현대백화점 주가는 8만9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국내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가속화하고 있어 소비심리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며 "업황 회복과 함께 신규출점 효과가 더해져 올해 1분기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현대백화점은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6520억 원, 영업이익 54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4.9%, 영업이익은 264.3% 늘어나는 것이다.

1분기 백화점부문은 2월26일 여의도에 문을 연 '더현대서울' 영향으로 매출이 지난해 1분기보다 6.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같은 기간 면세점부문도 큰 폭의 매출 증가가 예상됐다. 현대백화점은 지난해 하반기 동대문과 인천공항에 면세점을 새로 개점했다.

백화점부문은 외형 확대에 따른 고정비 부담이 줄어들어 큰 폭의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예측됐다. 면세점부문의 적자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됐다.

박 연구원은 "그동안 억눌렸던 소비가 분출되는 현상(보복소비)으로 하반기에는 업황 회복속도는 더욱 빨라질 수도 있다"며 "올해 분기마다 양호한 실적이 꾸준히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바라봤다.

현대백화점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8850억 원, 영업이익 29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6.9%, 영업이익은 115.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