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들 주가가 대부분 올랐다.
9일 현대건설기계 주가는 전날보다 7.75%(2900원) 급등한 4만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현대건설기계 주가가 장 마감가격 기준으로 4만 원을 넘은 것은 2019년 5월22일 이후 처음이다.
현대미포조선 주가도 6.93%(3800원) 뛴 5만86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투자자들이 이날 현대미포조선 주식을 40만2890주 순매수하며 주가의 큰 폭 상승을 주도했다.
한국조선해양 주가는 4.05%(4500원) 상승한 11만55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한국조선해양이 8350억 원 규모의 선박 8척을 수주했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쏠린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지주 주가는 2.01%(5500원) 오른 27만9500원에, 현대일렉트릭 주가는 1.31%(250원) 높아진 1만9400원에 각각 장을 종료했다.
반면 현대에너지솔루션 주가는 3.15%(1천 원) 하락한 3만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들 가운데 유일하게 주가가 떨어졌다.
현대에너지솔루션 주가는 4일부터 4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