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이사장은 2021년 주요업무 추진계획으로 ‘제주의 회복,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도약, 지속성장 미래’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먼저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핵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제2첨단과학기술단지 부지 조성공사를 올해 안에 발주해 사업을 본격화하고 입주한 중소·창업기업을 대상으로 한 펀드 조성 등 금융지원 도입을 통해 첨단산업 활성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제2첨단과학기술단지는 2015년 정부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으며 2016년 국가산업단지 지정 승인 신청 및 개발계획 수립 등이 진행된 바 있다.
문 이사장은 헬스케어타운 의료서비스센터를 준공하고 관련 연구기관 유치를 통해 바이오·의료 중심 단지의 위상을 갖추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영어교육도시의 2단계 사업 추진과 신규 학교 유치에도 노력을 기울인다.
위험관리 고도화, 정보시스템 효율성 제고와 중장기 혁신계획 수립을 통해 경영 관리에도 힘쓴다.
아울러 지난해 말 마무리 한 ‘JDC 미래전략 수립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주도가 내놓을 ‘제3차 제주국제자유도시 종합계획’과 연계해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의 미래사업 등을 확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문 이사장은 “지난 2년 동안 현안해결 및 제주의 가치를 반영한 제주국제자유도시의 미래를 고민했다”며 “남은 임기에는 현재의 핵심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제주국제자유도시 및 기관의 비전을 확고히 하면서 도민들이 공감하는 미래사업을 구체화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