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오른쪽)과 김학수 금융결제원 원장이 3월5일 서울 여의도 유진투자증권 본사에서 열린 유진투자증권과 금융결제원의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 |
유진투자증권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금융결제원이 개발한 금융인증서를 적용한다.
유진투자증권은 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금융결제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모든 MTS 업무에 금융인증서를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고경모 유진투자증권 대표이사 사장과 김학수 금융결제원 원장 등이 참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기 위해 최소 인원으로 협약식을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인증서를 발급받은 고객은 별도의 증권용 공동인증서 발급없이 유진투자증권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에서 로그인, 주식 매매, 계좌 조회, 이체 등 모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인증서는 금융결제원과 은행들이 공동으로 개발한 인증서로 클라우드에 발급 및 보관할 수 있다.
유진투자증권과 금융결제원은 금융인증서비스의 이용활성화와 고객 편의성 증대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금융인증서비스를 시작한 지 3개월 만에 누적발급 400만 건을 돌파했다"며 "유진투자증권이 금융투자업계 최초로 금융인증서비스를 적용한 만큼 앞으로 다른 금융투자회사로 금융인증서를 확산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