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3월에 출시되는 신작 게임이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양형모 DS투자증권 연구원은 8일 게임빌 목표주가 5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5일 게임빌의 주가는 3만97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양 연구원은 “게임빌은 9일 ‘아르카나 택틱스’를 출시한다”며 “국내뿐만 아니라 약 200개 국가 론칭이고 게임빌의 운영 노하우 및 마케팅을 생각할 때 성공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아르카나 택틱스는 인디 게임사 티키타카가 2019년 11월 한국에 출시해 하루 매출 최대 5천만 원, 한 달 매출 최대 8억 원을 달성했던 게임이다.
티키타카의 운영 실패로 이용자들이 이탈했었고 게임빌의 계열사인 컴투스가 티키타카를 인수해 재출시하게 됐다.
게임빌은 아르카나 택틱스에 다수 사용자 사이 전투(PvP)와 다수 사용자 협력 전투(PvE) 등의 새로운 콘텐츠를 담았다.
양 연구원은 “게임빌은 9일 아르카나 택틱스를 시작으로 23일에는 ‘프로젝트 카스 고’를 출시한다”며 “중소형 게임사의 특성을 보면 1개의 대작 게임보다는 중간 수준의 게임 여러 개를 출시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내다봤다.
프로젝트 카스 고는 모바일 레이싱게임이다. 영국 레이싱게임 개발사 슬라이틀리매드스튜디오가 개발했고 게임빌이 게임 유통과 운영을 맡는다.
게임빌은 프로젝트 카스 고의 강점으로 모바일환경에 맞춘 조작성과 세계의 유명 트랙, 이용자 취향대로 꾸밀 수 있는 레이싱카 50여 종 등을 내세우고 있다.
게임빌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824억 원, 영업이익 567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보다 매출은 37.3%, 영업이익은 150.9%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