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월22일 서울시 서초구 서초구청에서 열린 주거취약계층 공간개선지원 사업 '반딧불하우스' 추진을 위한 서초구-KCC 업무협약식에서 심재국 KCC 총무인사총괄 상무(오른쪽)와 최재숙 서초구 주민생활국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KCC가 취약 계층의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반딧불 하우스' 사업을 4년째 이어간다.
KCC는 서울시 서초구 및 관내 복지기관들과 ‘2021년 반딧불 하우스’ 업무협약을 맺고 사회 취약계층의 거주환경을 개선하는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청에서 2월26일 열린 협약식에는 심재국 KCC 총무인사총괄 상무, 최재숙 서초구 주민생활국장을 비롯해 유관기관인 한우리정보문화센터 등 복지기관 4곳의 관장을 등이 참석했다.
KCC는 이번 사업에 1억 원 상당의 친환경 페인트, 건자재 등을 지원해 각 대상 가구의 특성을 고려해서 1대 1 맞춤형 시공을 진행한다.
지원대상 가구의 필요에 따라 천장·벽면 등의 도배, 세면대·싱크대 등의 시설 교체, 방범창·붙박이장 등의 신규 설치가 이뤄진다.
KCC는 3월부터 신청을 받아 사유, 지원 시급성, 중복지원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상가구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청대상은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 한부모가족, 장애인, 다문화가족, 북한이탈주민, 차상위계층, 취약 청소년가정 등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가구다.
반딧불 하우스사업은 주거환경 개선이 시급한 사회적 배려 대상자 가구를 대상으로 주택 개·보수를 통한 공간복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KCC는 2018년부터 서초구와 함께 이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2020년에는 반딧불 하우스사업을 통해 사회적 배려 대상자 43가구에 공간복지를 지원했다.
KCC는 2018년부터 3년에 걸쳐 모두 96곳의 환경 개선사업을 지원했다.
KCC 관계자는 “반딧불 하우스사업은 어려운 이웃들을 찾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역사회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적 가치를 추구하는 활동이다”며 “KCC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만큼 전국 사업장과 지자체가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KCC가 추진하고 있는 ‘업 연계형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반딧불 하우스를 비롯해 국토교통부의 노후주택 개선사업 ‘새뜰마을’, 서울시 저층주거지 개선사업 ‘온동네 숲으로’ 등이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