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후보 추천위원회는 △조직 안정과 내실을 기하고 있는 점 △급변하는 디지털 환경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는 점 △채널 혁신의 일환으로 영업점 사이 협업체계인 VG(같이그룹)제도를 도입해 영업력을 강화하고 있는 점 △경영의 연속성 등을 추천 이유로 꼽았다.
행장 임기는 1년으로 정해졌다.
우리금융지주 자회사대표이사후보 추천위원회는 “지난해 경영성과가 부진한 상황에서 올해의 경영성과 회복이 중요하다는 점을 감안해 권 행장의 임기를 1년 더 연장해 경영성과를 회복할 수 있도록 최종후보로 추천했다”고 말했다.
최종후보로 추천된 권 행장은 은행 임원후보추천위원회 및 이사회를 거쳐 연임이 최종 결정된다.
권 행장은 1988년 우리은행 전신인 상업은행에 입행해 우리은행 대외협력단장 등을 거쳐 자회사인 우리프라이빗에퀴티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우리금융그룹을 떠나 새마을금고중앙회 신용공제 대표를 맡았다가 지난해 3월 우리은행장에 선임됐다.
이날 자회사대표이사후보 추천위원회는 자회사인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이사 최종후보를 선정했다.
김경우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이사가 최종후보에 올라 1년 더 우리프라이빗에퀴티자산운용을 이끌게 됐다. 2020년 흑자전환 성과 등을 인정받아 연임에 성공했다.
김 대표는 JP모건, 모건스탠리 등의 해외 금융투자회사를 거쳐 2018년 3월부터 우리프리이빗에퀴티자산운용 대표이사로 재임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