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카페24는 핵심사업인 'EC플랫폼' 성장세가 단단허고 그동안 부진했던 패션부문 매출까지 회복되면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카페24는 쇼핑몰 도메인과 기본기능을 무료로 제공하는 대신 결제서비스와 부가서비스를 유료로 제공해 수익을 얻는 EC플랫폼사업을 주력으로 하는 회사다.
이민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카페24 목표주가를 기존 4만1609원(1월 무상증자 이전 8만3천 원)에서 4만2천 원으로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2월26일 카페24 주가는 3만2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카페24는 EC플랫폼사업이 빠르게 성장하면서 결제와 부가서비스 매출도 늘고 있다"며 "올해 코로나19 백신 보급 후 소비활동이 정상화하면 패션부문 회복으로 매출 증가가 가능해 보인다"고 내다봤다.
카페24는 2021년 매출 2840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37.5% 늘어나는 것이다.
특히 핵심사업인 EC플랫폼사업 매출은 30%가량 늘어 카페24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