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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봉석 LG전자 홈엔터테인먼트(HE) 사업본부 부사장이 미국 세계가전전시회 CES2016에서 올레드 TV 사업전략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
권봉석 LG전자 HE사업본부 부사장이 올해 올레드 TV 판매량을 크게 늘리겠다고 자신했다.
권 부사장은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의 세계가전전시회 ‘CES 2016’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올해 LG전자의 올레드TV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3배로 늘릴 것”이라며 “프리미엄 TV시장에서 점유율 20%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LG전자는 올해 올레드TV의 라인업을 지난해보다 50% 늘린다. 특히 초고가 프리미엄 모델의 비중을 확대한다.
권 부사장은 LG전자의 올레드TV 판매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지난해 HE사업본부의 4분기 실적도 3분기보다 훨씬 개선됐다고 강조했다.
권 부사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TV사업이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지만 올레드TV의 시장이 점점 확대되고 있다”며 “일본 등 세계 전자업체들이 올레드 TV 생산에 뛰어들어 시장이 빠르게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사장은 중국업체들의 저가 TV 공세에 대응해 보급형 제품을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권 부사장은 “중국 TV업체들의 진출은 가격경쟁력 측면에서는 위협이 된다”며 “그동안은 프리미엄 제품을 중심으로 했지만 시장 상황을 보면서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