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UFFPOST
HUFFPOST
정치·사회  정치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 유승우 의원 탈탕권유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4-05-27 18:11:4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새누리당이 공천헌금 수수 의혹으로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유승우 의원에게 사실상 출당 조치를 취했다. 새누리당은 유승우 의원에게 탈당을 권유했다. 유 의원이 10일 안에 자진 탈당하지 않으면 제명된다.

  새누리당, 공천헌금 의혹 유승우 의원 탈탕권유  
▲ 유승우 새누리당 의원

새누리당의 이런 조처는 진상을 정확히 공개하지 않은 채 탈당을 권유한 것이어서 6월 지방선거를 앞둔 상황에서 꼬리자르기라는 비판도 나온다.

새누리당 중앙윤리위원회는 27일 유승우 의원의 탈당권유 처분을 의결했다. 경대수 새누리당 의원은 “유 의원이 돈이 들어 있는 핸드백을 두고 간 것을 그날 저녁에 알았다”며 “(유 의원에게)당의 당헌당규 상의 단호한 책임을 물었다”고 탈당권유 이유를 설명했다.

윤리의원회는 또 유 의원의 부인에게 2억 원을 건넨 혐의를 받고 있는 박연하 이천시 의원 비례대표 후보자를 제명하기로 의결했다. 

유 의원은 26일 기자회견에서 “공직생활 40년간 단 한번도 금전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며 “그런 경우가 한 건이라도 있으면 바로 의원직을 사퇴할 것”이라고 결백을 주장했다.

유 의원은 27일 의원총회에서 “문제가 있다면 정계에서 은퇴할 용의도 있다”며 “결백을 입증시켜 보여 줄 것”이라고 공천헌금 수수을 부인했다. 

그러나 이 자리에서 유 의원은 “막중한 지방선거를 앞두고 당이 승리하는 길이라면 탈당을 비롯한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해 탈당을 시사했다.

유 의원의 공천헌금 논란은 박범계 새정치민주연합 의원이 26일 의혹을 주장하면서 불거졌다. 박 의원은 경기 이천시장 후보 공천과정에서 박연하 후보가 유승우 의원에게 2억 원을 제공했다가 낙천하자 돌려받았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박 후보는 시장후보 공천에서 떨어진 후 시의원 비례대표 후보로 출마했다.

이런 사실은 박연하 후보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직접 제보한 내용이다. 박 후보는 중앙선관위에 “유 의원 부인이 1억원을 받았다가 되돌려줬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중앙선관위는 검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공천헌금 목격자를 자처하고 나선 최영식 변호사는 27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공천헌금을 되돌려 받는 현장의 녹음파일과 돈이 찍힌 영상을 목격했다”고 진술했다. 그는 “박 후보가 전략공천을 하더라도 경선을 하게 해달라고 말한 녹음 내용이 있다”며 “돈가방 안의 돈다발 뭉치도 동영상 파일로 휴대폰에 저장된 것을 봤다”고 말했다.

최신기사

[7월14일자] 비즈니스포스트 아침의 주요기사
정부 내년 예산 800조 이상으로 편성, 국세 수입 증가분 미래 성장에 활용
윤석열 '명태균 여론조사' 1심에서 징역 2년, 김건희 무죄 선고와 판결 엇갈려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업 재편 이어가, 디스플레이·PCB 소재 사업 매각 추진
코오롱글로벌 용인 반도체 산업단지 용수 공사 수주, 1265억 규모
DL건설 고덕국제신도시 공공주택건설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혀, 1225세대 공급
중국 하반기 전략비축유 다시 늘릴 전망, 중동 긴장 맞물려 국제유가 상승 압력 키우나
삼성전자 자사주 3228억 처분 결정, 임원 포함 928명 장기성과급 지급 목적
금감원장 이찬진 "ETF 과장광고 특단의 자정 노력 필요, 괴리율 관리에 만전"
전 금감원장 이복현, 금감원에 JTBC 회사채 발행·유통·판매 전면 검사 촉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