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영등포구 IFC몰 지하1층에 위치한 애플 여의도. <애플> |
애플이 한국에서 두 번째 매장을 서울 여의도에 연다.
애플은 26일 오전 10시 서울 영등포구 IFC몰에서 '애플 여의도'가 문을 연다고 24일 밝혔다.
애플 여의도는 2018년 서울 강남구 가로수길에 '애플 가로수길'이 문을 연 지 3년 만에 한국에 개점하는 애플스토어다.
이번 개점으로 국내 고객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애플 인력은 두 배 이상으로 늘어나게 됐다. 헌국에서 애플 서비스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애플 여의도 고유의 로고도 공개됐다. 석윤이 디자이너가 여의도 고층빌딩에서 영감을 받아 섬의 변화와 다양한 문화적 특징을 표현했다.
디어드리 오브라이언 애플 리테일·인사 수석부사장은 “애플 가로수길 개장 이후 한국에서 두 배 이상 커진 규모로 더 많은 고객들을 만날 수 있어 큰 영광이다”며 “금요일 애플 여의도 개장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고객 안전을 위해 26일 개장일에는 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한 고객만 매장에 방문할 수 있다. 예약은 양도 불가능하며 1회 1명까지 가능하다. 매장 내 고객 수 제한이 있어 입장 전 대기를 할 수도 있다.
애플 여의도 개점으로 애플의 한국시장 공략 속도가 빨라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온다. 애플은 명동 3호점, 부산 4호점 등 추가 매장 개점을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