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정세균 "데이터경제는 민간이 주도해야, 정부 2025년까지 25조 투입"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21-02-17 15:42: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0607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세균</a> "데이터경제는 민간이 주도해야, 정부 2025년까지 25조 투입"
정세균 국무총리가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4차산업혁명위원회'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가 데이터경제로 전환하는 데 창의력 극대화를 위해 민간중심의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봤다.

정세균 총리는 17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4차산업혁명위원회를 열고 “데이터경제로 가는 길은 민간이 주도해야 한다”며 “데이터경제라는 꽃은 창의력으로 피어나는 데 창의력을 극대화하려면 민간중심의 정책 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헀다.

정 총리는 “정부에서는 민간의 활동공간을 충분히 확보하기 위해 데이터 활용의 장애물을 제거하고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는데 집중하겠다”며 “데이터 컨트롤타워가 민관 합동의 4차산업혁명위원회에 둥지를 튼 것도 그런 이유”라고 덧붙였다.

세계경제의 디지털 전환이 진행되는 가운데 데이터가 디지털경제의 중심에 있다고 짚었다.

정 총리는 “세계경제가 디지털 전환의 주도권을 놓고 경쟁하는 가운데 그 핵심에 데이터가 있다”며 “그 데이터가 유통, 물류, 금융, 의료, 제조, 농업 등 모든 산업과 결합하면서 새로운 서비스를 창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미 세계 기업 순위는 데이터 관련 기업으로 채워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정부에서 한국의 데이터 경제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정을 적극 투입하겠다는 계획을 세운 점을 강조했다.

정 총리는 “5세대 이동통신(5G), 반도체 등 우수한 디지털 인프라 경쟁력에 비해 데이터 경제의 핵심축인 데이터 및 인공지능 활용은 아직 뒤쳐져 있다”며 “문재인 정부는 데이터와 인공지능을 근간으로 하는 디지털뉴딜에 2025년까지 모두 58조 원을 투입해 일자리 90만 개를 창출할 계획을 세웠다”고 말했다.

민간의 데이터 활용을 활성화하기 위한 방안을 놓고는 △공공데이터 개방 △데이터 거래 및 유통시스템 활성화 △데이터 기반 행정책임관 신설 및 사회문제 해결에 활용 △개인정보 보호 및 관련 기술·제도 개선 등을 제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최신기사

'10·15대책 한 달' 서울 3년새 가장 가파른 거래절벽, 매물 잠금해제 '보유세 강..
SK텔레콤 '1인당 30만 원 배상 조정' 거부할듯, 가입자 전원 소송 땐 7조 배상 ..
LS 미국 자회사 '에식스솔루션즈' 상장설명회 "2029년까지 설비투자 6천억 필요"
유비리서치 "IT용 OELD 출하량, 2029년까지 2배 이상 증가"
삼성전자 일부 임원에게 퇴임 통보 시작, 이르면 21일 사장단 인사
토지주택공사 신임 사장 공모 시작, 내년 초 취임 전망
비트코인 시세 하락에 '저점 임박' 관측 나와, "건강한 조정구간 범위" 분석
대우건설 회장 정원주 태국 총리 예방, "K시티 조성으로 시너지 창출"
엔비디아 기대 이상 성과에도 증권가 회의론 여전, 'AI 버블' 우려 아직 남아
경제계 "성장기업 돕는 '스케일업 하이웨이' 구축해야, '생산적 금융' 필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