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지난해 코로나19로 큰 타격을 받은 오프라인 학원이 올해 정상화되면서 실적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윤창민 조민서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를 6만 원에서 7만2천 원으로 20% 높여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메가스터디교육 주가는 4만8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두 연구원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가 완화되면서 오프라인 학원과 기숙학원의 등록률이 상승하고 있다”며 “올해 메가스터디교육은 오프라인 학원의 정상화 효과만으로도 높은 실적 증가가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특히 코로나19가 장기화함에 따라 방역수칙을 지키면서 효과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정착돼 올해는 오프라인 학원을 정상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온라인 교육부문은 올해도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두 연구원은 “고등 온라인부문은 단가 인상과 신규 스타강사 영입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고등학교 3학년뿐만 아니라 고등학교 1,2학년 학생들의 메가패스 결제금액도 가파르게 높아지고 있다”고 바라봤다.
메가패스는 한 번 수강료를 결제하면 1년 동안 메가스터디교육이 제공하는 모든 강의를 볼 수 있는 서비스다.
지난해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누적 메가패스 결제금액은 1년 전 같은 기간과 비교해 50% 이상 증가한 것으로 추정됐다.
초중등부는 올해도 매출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초중등부의 올해 매출은 지난해보다 38.4% 늘어난 1375억 원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초중등부의 매출 증가율은 2019년 47.9%를 보였고 2020년에는 53%에 이를 것으로 추산된다.
메가스터디교육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5808억 원, 영업이익 949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28%, 영업이익은 20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