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AJ렌터카와 통합으로 차량 등록대수가 꾸준히 늘어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박종렬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6일 SK렌터카 목표주가를 기존 1만3천 원에서 1만5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SK렌터카 주가는 1만2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SK렌터카는 AJ렌터카와 통합으로 올해도 차량 등록대수와 운영대수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통합법인의 시너지 효과를 통해 올해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렌터카는 렌털부문에서 AJ렌터카 통합에 따라 지난해 말 기준으로 차량 등록대수가 13만5천 대까지 확대된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1분기 기준 차량 등록대수는 10만8천 대다.
SK렌터카 렌털부문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70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20.8% 늘어나는 것이다.
향후 성장을 위한 중점과제를 선정하고 집중하기로 한 점도 긍정적으로 평가됐다.
SK렌터카는 시장 변화에 발맞춘 중점 추진과제 3가지로 전기차 렌털 확대, 온라인 판매 확대, 정보통신기술 기반 플랫폼을 활용한 효율적 차량관리 등을 선정했다.
박 연구원은 "통합법인의 시너지효과뿐 아니라 성장을 위한 중점과제의 추진도 실적 개선의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SK렌터카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9950억 원, 영업이익 79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5.2%, 영업이익은 11.8%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