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창민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노바렉스 목표주가 5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15일 노바렉스 주가는 4만1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윤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시장 전체 성장에 따른 수혜가 지속되고 있다”며 “사업의 안정성과 성장성을 모두 갖췄다”고 바라봤다.
노바렉스는 건강기능식품 원료 제조와 수출입, 연구 등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세계 국가 40여 곳을 대상으로 주문자상표 부착생산과 제조업자개발생산(ODM) 영업을 하고 있다.
노바렉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834억 원, 영업이익 34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7.2%, 영업이익은 26.8% 늘어나는 것이다.
국내 건강기능식품시장은 코로나19로 단기적 수혜를 입는 데 그치지 않고 꾸준히 높은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건강기능식품을 이용하는 고객들은 일정 기간을 두고 제품을 꾸준히 구매하는 특성을 보이기 때문이다.
노바렉스는 올해 1분기 말에서 2분기 초 오송공장을 완공해 하반기부터 본격 가동할 것으로 예상된다.
노바렉스는 기존 오창 1, 2, 3공장을 통해 한 해 2천억 원 규모의 제품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는데 오송공장이 가동되면 생산능력은 2배 넘게 높아질 것으로 전망됐다.
오송공장은 기존 생산공장들보다 자동화율도 높아 이익률 개선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됐다.
윤 연구원은 “노바렉스는 2020년 4분기 코로나19와 직접적으로 연관된 면역력 개선 품목 제품뿐 아니라 루테인, 아이클타임, 크릴오일 등 제품 매출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며 “올해도 국내 상위 건강기능식품 주문자상표 부착생산, 제조업자개발생산사업자로 시장 성장의 수혜를 온전히 누릴 것으로 전망된다”고 봤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