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가 단독으로 판매하는 중국 화웨이의 저가 스마트폰 ‘Y6’가 인기를 끌고 있다.
Y6는 저렴한 가격에 비해 괜찮은 기능을 갖춰 청소년과 중장년층들이 주로 구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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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웨이의 저가스마트폰 'Y6'. |
LG유플러스는 국내에서 단독으로 판매하고 있는 화웨이 Y6가 출시 16일 만에 1만 대 넘게 팔렸다고 3일 밝혔다.
Y6는 LG유플러스가 SK텔레콤 ‘루나’와 KT ‘갤럭시J7’ 등 저가 스마트폰에 대항하기 위해 12월16일 출시한 스마트폰이다.
Y6에는 5인치 HD디스플레이와 램 1GB, 내장용량 8GB가 탑재됐고 스마트폰을 인터넷전화로 쓸 수 있는 ‘듀얼폰’ 기능과 데이터를 소모하지 않고 라디오를 들을 수 있는 ‘리얼라디오’ 기능이 있다.
Y6에는 주로 고가의 스마트폰에 들어있는 360도 파노라마 촬영기능과 스마트 얼굴인식기능, 스티커 워터마크 기능 등이 탑재됐다.
Y6의 출고가는 15만4천 원이다. 구매자는 LG유플러스 음성무한 요금제 가운데 가장 저렴한 2만 원대 요금제를 선택해도 공시지원금과 추가지원금을 받아 사실상 공짜로 Y6를 구매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Y6 이용자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10대 청소년과 40~50대 중장년층이 주로 이용했다”며 “2만 원대 요금제 가입자가 전체 가입자 가운데 절반”이라고 말했다.
LG유플러스는 'Y6 체험단'을 운영하는 등 고객들이 직접 Y6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어 흥행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헌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