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공기업

한국도로공사서비스 노조, 총파업 투표에서 찬성 87%로 가결

김지효 기자 kjihyo@businesspost.co.kr 2021-02-08 18:41:3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도로공사의 자회사인 한국도로공사서비스 노동조합이 총파업에 들어갈 준비를 마쳤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노동조합은 8일 보도자료를 통해 "압도적 찬성으로 총파업 찬반투표가 가결됐다”며 “이달 안에 도로공사 사상 처음이자 공공기관 자회사 최초로 총파업을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노조, 총파업 투표에서 찬성 87%로 가결
▲ 한국도로공사서비스 로고.

한국도로공사서비스 노조는 8일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전국에서 총파업 찬반투표를 진행했다.

조합원 5171명 가운데 92.73%인 4795명이 투표에 참여했으며 이 가운데 87.15%인 4179명이 찬성했다.

한국도로공사서비스 노조는 “이번 투표에서 압도적 찬성이 나온 것은 그동안 조합원들이 도로공사를 믿지 못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노조는 “도로공사는 자회사 전환조건으로 많은 약속을 했지만 막상 자회사를 통해 직접고용한 뒤에는 나몰라라 하며 뒷짐지고 방관하고 있다”며 “자회사는 도로공사와 해마다 용역계약을 체결하고 있어 실제로는 외주를 통해 운영되던 때와 별반 차이가 없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2번이나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을 진행했지만 요구사항을 두고 사측과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노조는 △모회사와 동일수준 복리후생 △휴게소 및 주유소사업 이관 △도로공사 실무직과 동등한 임금수준 △모회사와 자회사 노사 4자 협의회 실시 등을 요구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