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21-02-07 17:3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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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금융지주가 이사회 아래 ESG경영위원회를 만들어 관련 의사결정과 실행력을 강화한다.
ESG는 환경(Environment), 사회(Society), 지배구조(Governance)의 앞글자를 모아 만든 말이다. 친환경, 사회적 책임, 지배구조 개선 등을 기업 경영에 적극 반영하는 것을 말한다.
▲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우리금융지주는 5일 이사회 안에 ESG경영위원회를 신설하기로 결정했다고 7일 밝혔다.
ESG경영위원회는 우리금융그룹의 ESG경영 전반에서 최고 의사결정기구 역할을 수행한다. 구체적으로 그룹 ESG전략과 정책을 수립하고 각종 추진현황의 보고도 받는다.
ESG경영위원회는 우리금융지주 사내·사외이사 9명이 전원 참여한다. 위원회 신설 안건은 3월에 열리는 우리금융지주 이사회에서 최종 승인된다.
이에 앞서 우리금융그룹은 2020년 말 조직개편 당시 지주사와 우리은행에 ESG 전담부서를 새로 만들었다. 1월에는 그룹 계열사 CEO들이 위원으로 참여하는 ‘그룹 ESG경영협의회’를 신설했다.
우리금융지주 관계자는 “주주가치뿐 아니라 고객·직원 등 이해관계자와 국가경제를 위해 포용적 ESG정책을 수행하면서 금융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며 “이사회를 중심으로 모든 계열사의 노력을 통해 ESG경영 선도 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