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 지상민 한화시스템 사업운영담당과 박대규 방위사업청 국방기술보호국장, 여상태 한화시스템 보안팀 부장이 5일 열린 ‘2020년 방산기술보호 유공 표창 수여식’에서 기념촬영을 했다. <한화시스템> |
한화시스템이 방위사업청으로부터 방위산업의 기술 보호 노력을 인정받았다.
한화시스템은 방위사업청이 실시한 방위산업기술 보호 통합실태조사에서 ‘2020년 방위산업 기술 보호 유공’ 표창 2개를 받았다고 7일 밝혔다.
한화시스템은 산업계와 학계, 연구계 등 모든 단체 가운데 유일하게 방위사업청장표창을 수상했다. 개인부문에서는 여상태 한화시스템 보안팀 부장이 국방부 장관표창을 받았다.
방위산업기술보호 통합실태조사는 기존 ‘방위산업기술 보호 실태조사’와 ‘보안감사’를 통합해 실시하는 것으로 방산업체의 중복 검사의 부담을 낮추기 위해 2020년 3월에 처음 시행됐다.
기존에는 방위사업청과 국가정보원, 안보지원사가 공동으로 방위산업기술보호 실태조사를 진행했고 보안감사는 군사안보지원사령부(옛 기무사령부)가 방산업체를 대상으로 진행했는데 지난해부터는 통합해 부담을 줄였다.
올해 방위산업 기술 보호 통합실태조사에서는 6개 분야 328개 항목과 관련해 방산업체 80여 개와 사업장 130여 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방위산업기술보호 통합실태조사 결과는 2019년 12월 개정한 ‘무기체계 제안서 평가업무지침’에 따라 2021년부터 무기체계 제안서를 평가할 때 반영돼 표창을 받은 업체들은 가산점이 부여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 사장은 “방산정보의 안전한 관리는 국가안보에 직결되며 국가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큰 의미가 있다”며 “더욱 강화되는 방산기술보호법 등 보안지침에 맞춰 최고의 보안수준을 유지해 핵심자산인 기술정보를 완벽하게 보호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