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민주당 미디어TF 징벌적 손해배상제 추진, "가짜뉴스 차단하겠다"

박준영 기자 peter@businesspost.co.kr 2021-02-03 16:35:5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더불어민주당이 인터넷 가짜뉴스를 막기 위해 징벌적 손해배상제를 포함한 언론개혁 입법을 추진한다.

민주당은 3일 "노웅래 최고위원이 이끄는 미디어·언론 상생TF가 정보통신망법·언론중재법·형법 개정안을 최고위원회에 보고했다"고 밝혔다.
 
민주당 미디어TF 징벌적 손해배상제 추진, "가짜뉴스 차단하겠다"
▲ 노웅래 더불어민주당 미디어·언론 상생 TF 단장.

정보통신망법 개정안에는 인터넷에서 고의성이 있는 거짓·불법 정보로 피해가 발생하면 손해액의 3배까지 징벌적 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방안이 포함됐다.

다만 야당인 국민의힘과 일부 언론사들이 '언론의 자유'를 이유로 강하게 반발할 것이 예상돼 실제 입법화 과정에 진통이 예상된다. 

TF는 방송통신심의위원회 안에 온라인분쟁조정위원회를 설치하는 방안도 함께 추진한다.

온라인분쟁조정위원회는 인터넷 게시물 댓글 피해자가 요청하면 심의를 진행해 댓글을 차단하도록 하는 일을 맡는다.

TF 관계자는 "언론규제가 아니라 인터넷에 범람하는 가짜뉴스를 차단하고 처벌하는 데 방점을 둔 법안"이라고 설명했다.

언론중재법 개정안에는 포털사이트에 실린 보도로 피해가 발생하면 언론중재위를 통해 열람차단 조치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다. 

TF는 형법 제309조 출판물 등(신문·잡지·라디오)에 의한 명예훼손 규정에 텔레비전을 포함한 기타 방송을 추가하는 것도 추진한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준영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하기로,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