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수입차 등록대수가 늘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새해 첫 달부터 1위 자리를 지켰지만 BMW와 판매량 격차는 줄었다.
▲ 토마스 클라인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
3일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에 따르면 2021년 1월 수입차 신규등록대수는 2만2321대로 2020년 1월보다 26.5% 증가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메르세데스-벤츠가 5918대 팔리면서 수입차 판매순위 1위를 차지했다.
판매대수는 2020년 1월보다 7.8% 늘었다.
2위인 BMW는 5717대로 메르세데스-벤츠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와 차이는 201대로 나타났다. 2020년 1월 판매량 격차 2784대와 비교하면 대폭 감소한 것이다.
아우디(2302대), 폴크스바겐(1236대), 볼보(1198대), 쉐보레(1195대) 등이 그 뒤를 이었다.
1월에 가장 많이 팔린 수입차는 메르세데스-벤츠의 세단인 E 250으로 1205대 팔렸다. 메르세데스-벤츠 E350 4MATIC(802대)이 2위, BMW의 520(622대)이 3위였다.
국가별로 보면 독일차가 1월 1만5854대 팔리면서 전체 수입차의 71.0%를 차지했다.
미국차 판매량이 2879대로 독일차 다음으로 많았다.
일본차는 1월 1035대 팔리면서 2020년 1월보다 21.6% 줄었다.
사용 연료별로 살펴보면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량이 큰 폭으로 늘었다.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는 1월에 각각 5987대 120대 팔렸다. 2020년 1월보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량은 367.4%, 전기차 판매량은 500.0% 증가했다.
가솔린차와 디젤차는 각각 1만15180대, 4696대 판매됐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3726대로 61.49%를, 법인구매가 8595대로 38.51%를 각각 차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