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세균 국무총리(앞줄 왼쪽에서 다섯번째)를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40여 명이 2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그린수소포럼 창립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가스공사> |
탄소중립, 그린뉴딜, 수소경제 등 청정에너지 관련 정책을 뒷받침하기 위한 그린수소포럼이 출범했다.
수소융합얼라이언스추진단과 한국가스공사와 한국가스가스안전공사, 환경재단은 2일 서울시 중구 더플라자호텔에서 그린수소 포럼 창립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그린수소포럼은 지난해 7월 출범한 제1차 수소경제위원회의 후속 단체로 국회와 산업계, 학계, 연구계, 시민단체 등이 참여했다.
이날 창립총회는 국민들에게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수소경제와 그린수소의 필요성과 역할 등을 알리기 위해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행사에는
정세균 국무총리와 이학영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위원장,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을 비롯한 산·학·연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했다.
그린수소포럼은 창립총회 행사에 앞서 ‘2050 탄소중립 사회로 가기 위한 수소경제의 역할’을 주제로 식전포럼을 진행했다.
식전포럼에서는 △탄소중립과 수소경제의 역할 △빅데이터를 통해 본 수소에너지 현재 상황 △글로벌 수소 모빌리티 현황 및 전략 △독일의 그린수소 활성화 정책을 주제로 강연이 진행됐다.
그린수소포럼은 식전포럼 이후 사전총회를 열고 구성·운영방향을 정한뒤 공동위원장 및 위원 42명을 위촉했다.
위원장에는 이희범 전 산업자원부 장관과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이 공동위원장으로 추대됐다.
위원에는 준비위원으로 참여한 국회(5명), 연구기관(8명), 산업계(13명), NGO(1명), 학계(11명), 자문(2명) 등 분야별 전문가 40명이 위촉됐다.
그린수소포럼은 그린수소 확대 등 탄소중립 추진방안을 중심으로 수소경제 활성화를 위한 민간 단위의 추진과제를 도출하고 이를 논의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이를 위해 전체회의와 실무회의를 주기적으로 개최하고 민간 차원에서 정책을 평가하고 정책 방향과 관련한 제언과 분야별 이행과제 도출 및 보완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창립총회에서 “대한민국 수소경제의 최종 목적지는 그린수소인 만큼 정부는 그린수소 실현에 박차를 가해 반드시 수소강국 대한민국으로 대전환을 이룩할 것”이라며 “그린수소포럼 창립이 세계 수소경제 발전의 새로운 활력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