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미분양 주택 증가, 건설사에 부담 크지 않다"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12-30 15:02: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미분양 주택 물량이 급증하고 있지만 건설사에 미치는 부담은 크지 않을 것으로 분석됐다.

박형렬·김예지 대우증권 연구원은 30일 “미분양이 늘어났지만 건설사 실적 악화로 연결될 가능성은 작다”고 평가했다.

  "미분양 주택 증가, 건설사에 부담 크지 않다"  
▲ 미분양 주택 증가 추세가 지속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이들은 “신규 분양 물량 대비 미분양 증가 속도가 건설사들이 공사비를 충분히 회수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11월 말 기준으로 미분양 주택은 4만9724가구로 10월 대비해 1만7503가구(54.3%)나 증가했다.

미분양 가구 상승률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하면서 미분양 폭탄이 건설사 실적 부담으로 돌아올 것이라는 우려가 높다.

박형렬 연구원은 “일반적으로 초기 분양 이후 3개월이 넘어가는 시점에 신고가 이뤄진다”며 “11월 미분양은 8~9월 공급물량에서 발생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1분기까지 미분양 수치가 증가하겠지만 증가추세가 이어지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정부 가계부채 관리 정책 강화 등으로 신규분양이 줄 것”이라며 “미분양 증가 추세가 나타나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 연구원은 “내년 대형건설사의 주택공급은 올해보다 평균 20~30% 감소할 것”으로 추정했다.

특히 대형건설사들의 신규주택 수주 중심이 재건축·재개발 중심으로 옮겨갔는데 대부분 조합원 분양 중심으로 일반분양 물량은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박 연구원은 당분간 대형건설사의 주택부문 실적이 좋을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대형 건설사의 주택부문 실적 성장이 2017년까지 가속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젠슨 황 SK하이닉스 전시장 찾아 협력 재확인, "HBM4 지원해달라"
'김건희 무혐의 처분' 서울중앙지검장 이창수·차장검사 조상원 동반 사의
이재명 판결 관련 법관대표회의 안건 상정, '재판독립' 및 '사법 신뢰' 논의
체코 '프랑스 몽니'에도 한수원과 원전 계약 의지 굳건, 두산에너빌리티 주기기 수주 확..
[20일 오!정말] 국힘 김용태 "배우자 TV 토론은 상식적 요청" 민주당 조승래 "황..
자유통일당 대선 후보 사퇴·김계리 국힘 입당 보류, 대선 막판 밀려나는 '계몽령 세력'
넷마블 신작 게임 연타석 홈런, 김병규 지속가능한 게임 IP 키우기 자신 붙어
부국증권 "크래프톤 올해 신작 6개 출시, 단일 IP 의존도 낮아질 전망"
건기식 법인 출범시킨 휴온스와 한독, 막힌 내수 침체의 혈로 '수출로 뚫어라'
코스피 2600선 턱걸이 약보합 마감, 원/달러 환율 1392.4원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