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30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3%대 올랐다.
▲ 1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80.32포인트(2.70%) 상승한 3056.5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1일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80.32포인트(2.70%) 상승한 3056.53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해외증시 급락의 영향으로 장 초반 하락세를 보였다"며 "이후 국내 수출 호조 및 최근 급락에 따른 기관과 외국인의 저가매수세 유입으로 2%대 상승하면서 3000선을 웃돈 채 장을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산업통상자원부는 1월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4% 증가한 480억1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월별 수출증가율은 지난해 12월(12.6%)에 이어 2개월 연속으로 두 자릿수대를 보였다. 이는 2017년 8~9월 이후 40개월 만이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690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32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782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1.22%), SK하이닉스(2.04%), LG화학(3.60%), 네이버(1.46%), 삼성바이오로직스(2.52%), 삼성SDI(1.50%), 현대차(4.15%), 셀트리온(14.51%), 카카오(0.11%), 기아차(9.09%), SK이노베이션(12.86%) 등 대부분 종목이 올랐다.
코스닥지수는 28.19포인트(3.04%) 높아진 956.92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투자자는 3690억 원, 기관투자자는 1706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5252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9.60%), 셀트리온제약(7.03%), 에이치엘비(7.22%), 씨젠(8.91%), 펄어비스(5.43%), 알테오젠(7.81%), 에코프로비엠(2.34%), 카카오게임즈(7.40%), CJENM(2.35%), SK머티리얼즈(4.50%)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휴젤(-0.15%), 컴투스(-0.69%) 등 주가는 하락했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직전 거래일보다 2.3원 내린 1116.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