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부품과 완성차의 물류 증가가 이어지고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정연승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현대글로비스 목표주가를 26만5천 원으로,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8일 현대글로비스 주가는 20만 원에 거래를 마쳤다.
정 연구원은 “2021년은 완성차 생산 확대에 따른 물동량 증가가 이어진다”며 “물류 네트워크 안정화와 운임 상승 등을 통해 수익성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글로비스는 2021년 설비투자비용(CAPEX)을 8천억 원으로 늘린 것으로 파악됐다. 이는 2020년 1천800억 원과 비교해 약 4.4배로 늘어난 수치다.
정 연구원은 “실적 회복과 신규사업 확장을 통해 장기적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며 “중장기 기업가치 저평가가 끝나가는 상황으로 판단된다”고 바라봤다.
현대글로비스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8조1220억 원, 영업이익 876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잠정 실적과 비교해 매출은 9.7%, 영업이익은 32.3%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세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