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목표주가 높아져, "배터리 중심으로 올해도 실적 증가세"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1-29 08:01:2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2021년 배터리 중심의 뚜렷한 실적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I 목표주가 높아져, "배터리 중심으로 올해도 실적 증가세"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정원석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9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기존 69만 원에서 90만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8일 삼성SDI 주가는 76만7천 원에 장을 마쳤다.

올해 삼성SDI는 2020년과 비교해 큰 폭으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정 연구원은 “지난해 코로나19 영향으로 부진했던 소형배터리사업에서 마이크로 모빌리티(전동킥보드나 전기자전거 등 전기를 동력으로 하는 1인용 이동수단), 전동공구 등에 적용되는 원형전지를 중심으로 수요 반등이 예상된다”며 “게다가 중대형배터리에서도 올해 큰 폭으로 매출이 늘어 이익이 좋아지면서 전체 실적의 증가를 이끌 것”이라고 내다봤다.

각국 정부가 코로나19 이후 경기부양대책으로 그린뉴딜을 앞세워 전기차시장 확대를 위한 지원정책을 강화하는 점도 수혜요인이다.

정 연구원은 “현재까지 가장 부진했던 미국시장도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 이후 환경 규제안 정책 변화에 따라 완성차기업들이 전기차 비중을 확대하는 움직임이 본격화할 것”이라며 “세계 전기차시장 성장은 예상보다 더욱 가팔라질 수 있다”고 바라봤다.

삼성SDI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6880억 원, 영업이익 1조11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21.2%, 영업이익은 65.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