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이 CU삼성바이오에피스점의 안면 인증 출입 시스템을 이용하고 있다. < BGF리테일 > |
BGF리테일의 편의점 CU가 첨단 무인편의점 상용화 모델을 선보였다.
BGF리테일은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에 ‘테크 프렌들리 CU’ 1호점 CU삼성바이오에피스점을 개장했다고 28일 밝혔다.
테크 프렌들리 CU는 첨단 기술을 적용해 고객 친화적 쇼핑환경을 제공하는 편의점이다.
BGF리테일은 '노카운터, 노웨이트, 저스트쇼핑'을 목표로 고객이 매장에 입장해 결제를 하기까지 모든 과정에 불편함이 없도록 안배했다고 설명했다.
점포 내부에 설치된 카메라가 고객과 상품의 위치를 파악하고 미세한 무게까지 감지하는 선반이 고객이 선택한 상품목록을 확인한다.
이 정보를 BGF리테일의 '클라우드 POS 시스템'이 결제수단과 멤버십 서비스, 제휴할인, 행사품목 등과 비교분석해 실시간으로 처리한다.
이를 통해 CU삼성바이오에피스점을 방문한 고객들은 일반 CU매장을 방문한 것과 동일한 할인 및 서비스혜택을 누릴 수 있다.
그동안 국내 스마트 편의점들은 해외 유통사를 벤치마킹하는 수준에 그쳤으나 BGF리테일은 2019년 7월부터 기존 스마트 편의점이 지닌 한계를 극복하고 일반편의점과 동등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상용화모델을 준비해왔다.
이건준 BGF리테일 대표이사 사장은 "BGF리테일은 먼 미래 이야기로 여겨졌던 테크 프렌들리 CU를 언제든 상용화할 수 있는 수준으로 만들었다"며 "전국 1만5천여 가맹점에 BGF리테일의 수준 높은 시스템을 제공하고 CU 고객에게는 향상된 쇼핑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혁신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