옐로모바일이 일본 금융기업인 ‘SBI홀딩스’와 손을 잡았다.
옐로모바일은 SBI홀딩스의 아시아시장 영향력을 등에 업고 해외사업 확대를 본격화하기로 했다.
옐로모바일은 계열사인 옐로금융그룹과 일본 금융회사 SBI홀딩스와 함께 상호이익 증진을 위한 3자간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
|
|
▲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왼쪽)와 키타오 요시타카 SBI홀딩스 회장이 상호협력 강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악수하고 있다. <옐로모바일> |
옐로모바일은 이번 협약을 통해 아시아에서 펼치고 있는 사업을 지금보다 확대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옐로모바일은 동남아와 일본 등에서 여행정보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바일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SBI홀딩스는 온라인 금융 서비스업을 바탕으로 아시아 20개 국가에 진출해 있다. 이 회사는 옐로모바일이 해외사업 확대를 원할 경우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특히 옐로모바일이 일본에서 사업을 확대할 경우 인적자원 지원뿐 아니라 재정지원도 하겠다고 SBI홀딩스는 약속했다
이상혁 옐로모바일 대표는 “일본과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사업 확장에 도움이 될 든든한 글로벌 파트너가 생겨서 기쁘다”며 “SBI홀딩스의 역량과 폭넓은 네트워크를 통해 아시아지역에서 사업을 적극 확장하겠다”고 밝혔다.
옐로모바일은 SBI홀딩스에 동남아의 디지털 마케팅사업 노하우를 제공하기로 했다.
기타오 요시타카 SBI홀딩스 회장은 “옐로모바일은 모바일과 디지털 마케팅 분야에서 뛰어난 역량을 보유하고 있다”며 “옐로모바일과 협력으로 양사가 큰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옐로모바일의 관계사인 옐로금융그룹이 이번 3자간 협력에 함께 한다는 사실도 주목받고 있다.
옐로금융그룹은 옐로모바일이 설립한 국내 모바일 핀테크기업이다. 옐로금융그룹은 경영과 자본을 독립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옐로모바일은 “이번 협약은 옐로모바일이 중심이 아니라 옐로모바일과 옐로금융그룹이 각각 SBI홀딩스와 협력하는 것으로 이해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