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이 2021년 신사업과 주택부문을 중심으로 수주잔고를 쌓아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27일 신서정 SK증권 연구원은 "GS이니마는 1조7천억 원의 수주잔고를 쌓을 것으로 전망된다"며 "이 밖에도 5조1천억 원대로 예상되는 해외수주 예상금액 가운데 큰 부분이 신사업과 관련됐다"고 말했다.
GS건설은 신사업을 포함해 국내외에서 모두 13조7천억 원의 일감을 확보할 것으로 보인다.
국내 주택부문의 성장도 기대됐다.
GS건설은 올해 2만8651세대를 분양하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서울과 수도권에 62%의 물량을 공급하고 지방에 38%를 푼다.
신 연구원은 "올해 주택사업에서만 매출 6조4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주택부문에서 7조 원 이상의 수주잔고를 유지하면서 안정적으로 외형이 확대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GS건설은 2021년 매출 10조6793억 원, 영업이익 855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5.5%, 영업이익은 13.8% 늘어나는 것이다.
2020년 4분기에는 성과급 및 코로나19에 따른 해외현장 비용 발생 등으로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밑돈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GS건설은 지난해 4분기 매출 2조8173억 원, 영업이익 2058억 원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0.69%, 영업이익은 12.9%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