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템임플란트가 중국에서 영업력을 강화하며 올해도 실적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됐다.
정민구 하나금융투자 기업분석팀 연구원은 25일 “오스템임플란트는 2021년에 중국에서 영업인력을 증원하고 영업지역을 넓혀 실적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을 세워두고 있다”며 “기존 중국 치과의료시장 점유율을 바탕으로 외형을 확장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특히 3셰이프(3Shape)와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신규고객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지난해 8월 중국 치과용 구강 스캐너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3셰이프(3Shape)와 파트너십을 맺고 구강 스캐너 '트리오스(TRIOS)'와 '캐드(CAD) 소프트웨어'의 글로벌 판권을 획득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7128억 원, 영업이익 754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8.2% 늘어나는 것이다.
올해 중국에서 매출은 2057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해보다 약 39% 증가하는 것이다.
오스템임플란트는 2018년, 2019년 중국 임플란트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했다.
정 연구원은 이날 오스템임플란트 목표주가 7만5300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신규 제시했다.
직전 거래일인 22일 오스템임플란트 주가는 5만540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