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사회  사회

법무부 평검사 542명 인사, 형사부 우대기조 유지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1-21 17:34:5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법무부가 상반기 검찰인사를 실시했다. 형사부 검사를 우대한다는 기존의 기조가 유지된 것으로 평가된다.

법무부는 21일 차장·부장검사 등 고검검사급 11명과 일반검사 531명 등 검사 542명의 인사를 단행했다. 발령일자는 2월1일이다.
 
법무부 평검사 542명 인사, 형사부 우대기조 유지
▲ 추미애 법무부 장관.

법무부는 이번 인사에서 인권과 민생 중심의 형사부 우수검사를 적극 발탁했다고 설명했다.

기관장이 추천하는 우수검사와 대검이 선정한 모범검사 등 현장의 평가를 인사에 실질적으로 반영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기조를 반영해 6명의 검사를 대검, 법무부, 서울중앙지검 등에 새로 배치했다.

법무부는 대한변호사협회가 선정한 우수검사 5명도 희망지에 발령했다.

여성 우수검사 15명은 서울중앙지검에 배치됐다.

현정부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주요 수사팀의 변화는 소폭에 그쳤다. ‘월성원전 의혹’ 수사를 맡은 대전지검 형사5부에서는 김수민 검사가 대검 연구관으로, 김형원 검사가 오스트리아 빈의 유엔마약범죄사무국에 파견되는 등 평검사 6명 가운데 2명만 자리를 옮겼다.

‘청와대 울산시장 선거개입 의혹’ 수사를 맡은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2부에서도 평검사 1명만 인사대상이 됐다.

이번 인사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물러나기 전 시행한 마지막 검찰인사다. 중간간부 이상 검찰인사는 후임 법무부 장관이 임명되면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에 출근하는 길에 기자들을 만나 검찰인사 구상과 관련한 질문을 받자 “머릿속으로 그려놓은 기준은 있지만 현재로서는 의견을 밝히기 어려운 단계”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인기기사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마이크론 AI 메모리반도체 우위 자신, 128GB DDR5 서버용 D램 최초로 공급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GS건설, 6천억 규모 전남 여수 ‘동북아 LNG 허브터미널’ 1단계 공사 수주 장상유 기자
TSMC 올해 AI 반도체 파운드리 매출 2배 증가 전망, 테슬라도 투자 경쟁 가세 김용원 기자
[미디어토마토] 윤석열 지지율 28.3%, 국회의장 선호도 추미애 40.3% 1위 김대철 기자
법원서 결정나는 하이브 요구 어도어 주총, 민희진 대표직 결국 물러나나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