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소비자·유통

서울옥션 주가 상승 예상, "온라인경매에 젊은층 유입 증가"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21-01-20 09:06:1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옥션 주식 매수의견이 제시됐다.

온라인 경매시장이 확대되고 있으며 미술품 가격 역시 상승하고 있다.
 
서울옥션 주가 상승 예상, "온라인경매에 젊은층 유입 증가"
▲ 이옥경 서울옥션 대표이사 부회장.

안주원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20일 서울옥션 목표주가를 1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신규 제시했다.

19일 서울옥션 주가는 7160원에 거래를 끝냈다.

안 연구원은 “밀레니얼 컬렉터들의 유입으로 온라인 경매 매력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서울옥션은 경매를 진행할 때 실시간 온라인 응찰 방식을 적용하고 있고 경매현장을 온라인 동영상으로 제공하는 등 온라인을 통한 경매를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밀레니얼 컬렉터란 1980년대 초반에서 2000년대 초반에 출생한 세대 가운데 경매에 참여하는 사람들을 말한다. 

안 연구원은 “글로벌 미술경매업체인 크리스티와 소더비의 경매는 밀레니얼 컬렉터들의 투자 증가로 온라인 경매에서도 고가의 미술품이 거래되고 보석, 명품가방, 스니커즈 등 다양한 영역으로 경매가 확대되고 있다”며 “국내에서도 온라인 경매 비중이 확연하게 높아지고 있으며 온라인 구매에 익숙한 젊은층이 지속적으로 온라인 경매시장에 유입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경매시장에서 미술품 가격이 상승하면서 서울옥션의 2021년 실적에도 좋은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됐다.

안 연구원은 “2020년 12월 진행됐던 국내 메이저 경매를 통해 미술품 가격 상승추세가 확인됐다”며 “앞으로 지속적으로 미술품 가격 상승이 이뤄진다면 서울옥션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확대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서울옥션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487억 원, 영업이익 73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 실적 추정치보다 매출은 78.2%, 영업이익은 443.5% 늘어나는 것이다.

안 연구원은 “최근 문화재·미술품 물납제도와 관련된 논의도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는 등 미술품을 향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는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