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 조직도. <국민연금공단> |
국민연금공단이 해외투자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
국민연금공단은 급변하는 국내외 투자환경 변화에 대응하고 해외투자 확대를 강화하기 위해 기금운용본부 조직을 개편했다고 13일 밝혔다.
2020년 마련된 해외투자 종합계획에 따라 해외증권 투자부문 조직인 해외증권실을 해외주식실과 해외채권실로 분리해 확대했다.
이에 따라 기금운용본부는 기금운용본부장 아래 3부문·12실·1단·1팀·3해외사무소로 운영된다.
기금운용본부는 이번 조직 개편을 통해 해외주식에 관한 직접 투자를 확대하고 변화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 수립 기반을 마련한다. 해외채권 자산군의 투자비중을 확대하고 회사채 등과 같은 신용물 투자 확대에도 대비한다.
또 대체투자 위험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대체리스크관리팀을 사모투자와 실물자산 분야로 분리했다.
김용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은 급변하는 국내외 금융투자 환경 속에서 기금 적립금 1천조 원, 해외자산 500조 원 고지를 앞두고 있다”며 “조직개편을 통해 기금의 대체투자와 증권 부문에서의 해외투자 역량을 강화해 명실상부한 글로벌 연기금 전문운용기관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