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방, KTH, KCTC 등 쿠팡 관련 회사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쿠팡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오전 9시48분 기준 동방 주가는 전날보다 29.76%(1165원) 뛰어 상한가인 5080원에 거래되고 있다.
동방은 쿠팡의 물류운송을 전담하는 회사로 2018년 12월 쿠팡과 물류전담 운송계약을 맺었다. 쿠팡 관련주로 분류되면서 3거래일째 상한가를 달리고 있다.
KTH 주가는 21.93%(2140원) 상승한 1만1900원에 사고팔리고 이다.
KTH는 KT의 자회사다. 쿠팡의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인 '쿠팡플레이'의 영화 콘텐츠부문에서 협업하고 있다.
KCTC 주가는 16.22%(730원) 오른 5230원에 거래되고 있다.
KCTC는 컨테이너터미날, 항만하역, 운송, 보관, 중량물사업, 소화물사업 등을 하는 종합물류기업이다. 쿠팡의 물류를 담당하고 있다.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쿠팡이 최근 상장주관사인 골드만삭스를 통해 미국 나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승인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쿠팡은 이와 관련해 사실 확인이 어렵지만 적절한 시기에 상장을 추진한다는 계획에는 변함이 없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블룸버그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쿠팡의 나스닥 상장이 2분기에 진행될 수 있으며 기업가치는 300억 달러(약 32조6700억 원) 이상으로 평가받을 수 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