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한국가스공사가 수소사업을 본격 추진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면서 투자자들의 기대를 받고 있다.
12일 오전 10시49분 기준 한국가스공사 주가는 전날보다 5.33%(1650원) 상승한 3만26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전날 한국가스공사는 정부의 에너지 전환정책에 맞춰 기존 액화천연가스사업에서 수소사업까지 업무영역을 확장하기 위해 조직을 개편했다고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수소 도입, 생산, 공급, 유통 등을 아우르는 수소산업 전체 가치사슬을 구축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한국가스공사는 수소사업본부를 신설해 경제적으로 수소를 생산하고 공급하기 위한 투자를 진행한다.
공정한 수소 유통시장을 조성하기 위한 수소유통센터를 설치하고 수소 핵심기술과 탄소중립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M&A(인수합병)부도 신설한다.
또 신성장사업본부 융복합사업처를 정규조직으로 만들어 천연가스 생산기지 및 파워 플랜트 수출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정용진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한국가스공사는 본업의 실적이 최악의 국면을 지나가고 있고 성장동력인 수소사업 확대가 기대되는 시점에 놓여있다"고 파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