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이 13일 사장단 회의를 열어 올해 목표와 전략을 공유한다.
7일 롯데에 따르면 13일 오후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각 계열사 대표, 롯데지주와 4개 사업 부문(BU) 임원, 전략기획 담당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하는 상반기 VCM(Value Creation Meeting, 옛 사장단 회의)이 열린다.
올해 VCM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회사별 사무실을 다원 생중계하는 방식의 비대면 화상회의로 진행된다.
이번 회의에서는 지난해 성과를 돌아보고 올해 경제를 전망하며 롯데그룹의 주요 현안과 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인사에서 50대 초반 최고경영자(CEO)들을 전면배치하며 쇄신을 꾀한 신 회장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 관심이 쏠린다.
핵심안건은 포스트 코로나19 전략이 될 것으로 보인다. 디지털 전환과 미래 먹거리사업 발굴 등도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그룹 차원에서 각 계열사에 중장기 사업 비전을 제시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