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훈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이 2021년에 한수원을 종합에너지회사로 도약하겠다고 다짐했다.
정 사장은 4일 신년사를 통해 “원자력과 수력, 양수, 신재생에너지 전체를 아우르는 에너지종합기업이자 세계 유수의 기업과 경쟁에서 승리하는 기업을 만들어 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펼쳐질 시대는 친환경, 저탄소, 분산형 전원을 바탕으로 하는 에너지 공존의 시대”라며 “빠르게 변화하는 에너지 상황에 부응하면서 노와 사가 힘을 모아 변화의 물결에 당당하게 올라타 세계적 에너지시장의 주인공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창립 20년을 맞는 한수원의 사회적 역할과 책임도 강조했다.
정 사장은 “우리 회사가 성년을 맞아 사회적으로 자신의 역할과 책임을 다해야 하는 때”라며 “청년 한수원으로서 우리 스스로를 더욱 가다듬고 새로운 결의를 다지며 성숙하고 실력 있는 세계적 기업으로 도약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청년 한수원의 열정과 패기를 모아 천년기업을 지향하는 ‘Passion&Pride KHNP’(열정&긍지 한국수력원자력)를 창조해 나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