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원더우먼 1984'(왼쪽)와 '뱅가드' 포스터. |
영화 ‘원더우먼 1984’가 박스오피스 1위를 2주째 지켰다.
3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우먼 1984는 30일 관객 2만2713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23일 개봉 이후 30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36만3564명이다.
원더우먼 1984는 패티 젠킨스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갤 가돗이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다.
DC코믹스의 슈퍼히어로 원더우먼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원더우먼’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1984년을 배경으로 주인공 원더우먼이 새로운 적과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 ‘뱅가드’는 개봉 당일인 30일 관객 5422명을 모으면서 2위에 올랐다.
뱅가드는 당계례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성룡이 주연을 맡은 중국 액션 영화다. 글로벌 민간 경호회사 뱅가드가 고객의 납치 사건에 대응하면서 벌어지는 사건이 담겼다.
홍콩 영화 ‘화양연화’는 30일 관객 4455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2000년 12월에 개봉했던 영화로 24일 재개봉한 뒤 30일까지 누적 관객 4만2822명을 모았다.
한국 로맨스영화 ‘조제’는 30일 관객 3229명이 들어 4위에 올랐다. 호주 스릴러영화 ‘나이팅게일’은 같은 날 관객 2814명을 동원해 5위를 차지했다.
한국 범죄오락영화 ‘도굴’이 6위에, 한국 코믹 액션영화 ‘미스터 보스’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8위는 애니메이션영화 ‘100% 울프:푸들이 될 순 없어’, 9위는 프랑스 청춘영화 ‘썸머85’, 10위는 한국 영화 ‘이웃사촌’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