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세대교체와 영업 강화에 방점을 둔 임원인사를 실시했다.
광주은행은 기존 부행장 6명을 해임하고 임원급 부행장(보) 8명을 선임하는 대규모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신규 선임된 임원 8명 가운데 내부 승진은 이달호 부행장과 양선현, 이광호, 이우경, 조계준, 조현기 부행장보 등 6명이다. 2명은 외부에서 영입했다.
외부 영입인사인 박종춘 디지털본부 부행장보는 신한은행에 입행에 한화생명 상무 등을 거친 인사로 2019년 12월부터 JB금융지주 상무를 맡아 왔다.
한형구 여신지원본부 부행장보는 KB국민은행 기업여신심사부장, KB캐피탈 여신운용본부 전무를 역임했다.
임원인사와 함께 영업 강화를 위해 3급 신임 부점장급 33명을 발탁하고 여성 부점장급도 10명을 임명했다.
송종욱 광주은행장은 “이번 임원 인사는 광주은행을 고객중심은행으로 만들어 갈 적임자를 신임 임원으로 발탁했다"며 "각 임원의 장점을 충분히 살려 적재적소 배치를 통해 조직 효율성을 극대화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