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KB국민은행 조직개편, 플랫폼조직 신설해 디지털혁신 가속화 추진

공준호 기자 junokong@businesspost.co.kr 2020-12-29 16:52:0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B국민은행이 플랫폼조직을 신설하고 미래 핵심사업을 이끄는 조직에 '단' 명칭을 부여한다.

KB국민은행은 '넘버원 금융 플랫폼기업으로 도약을 위한 혁신적 조직체계 구현'을 기조로 2021년 정기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29일 밝혔다.
 
KB국민은행 조직개편, 플랫폼조직 신설해 디지털혁신 가속화 추진
▲ 허인 KB국민은행장.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금융플랫폼 기업으로 전환하는 기틀을 마련하는 것으로 △플랫폼조직 신설 △고객 마케팅 강화 △신속한 실행력을 갖춘 조직체계 구성 등 주요 내용이다.

먼저 KB국민은행은 사업조직과 기술조직이 함께 일하는 25개 플랫폼조직을 8개 사업그룹 안에 신설했다. 이를 통해 디지털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더해 본부 마케팅조직을 강화해 핵심고객 기반 확대와 영업점 성과 지원, 본부 부서의 의사결정 라인 슬림화 및 업무 효율성 제고 등을 추진한다.

디지털, 정보기술(IT), 데이터 등 기능별로 분리되어 있던 조직을 고객 관점에 기반한 플랫폼조직으로 전면개편했다.

플랫폼조직은 고객경험 혁신을 위해 기획과 개발, 운영이 동시에 이루어지는 '데브옵스' 조직으로 기획을 담당하는 직원과 IT 담당 직원이 함께 근무하며 소통하고 협업하는 환경을 조성했다.

데브옵스는 개발과 운영의 합성어로 소프트웨어 개발 담당자와 운영 담당자가 연계해 협력하는 체계를 의미한다.

과거 단일조직 중심으로 추진됐던 디지털사업의 한계를 넘어 은행 차원의 디지털혁신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고객군별 비대면 마케팅과 시니어 고객 대상 마케팅 추진 전담조직 '개인마케팅단'은 확대개편된다.

이밖에 'SME(소상공인)마케팅본부'를 신설해 기업고객 대상 종합 마케팅추진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개인 및 기업부문의 핵심고객군 기반을 확대하고 관련 성과를 영업점과 공유해 영업 최전선인 영업점 성과를 지원하게 된다"고 말했다.

KB국민은행은 마이데이터플랫폼단, 개인마케팅단, 리브모바일플랫폼단, 미래컨택센터추진단, 기관영업추진단, 클라우드플랫폼단 등 미래성장을 이끌어 갈 핵심사업부문 조직이름에 단을 부여했다.

이와 함께 본부장급 부서장을 보임해 의사결정 속도와 실행력을 대폭 강화한다. KB국민은행은 이를 통해 책임과 권한을 강화한 책임경영체계를 바탕으로 실질적 사업 경쟁력을 확보하고 시장 선점을 가속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자본시장부문의 지속 경쟁력 확보를 위해 자본시장 디지털화 등의 업무를 맡은 조직에 1본부 2부를 추가해 모두 1그룹 2본부 9부 체제로 개편했다.

또 지역본부장의 역할을 확대해 지역영업그룹 광역화를 지속해서 추진한다. 이를 위해 기존 16개였던 지역영업그룹을 13개 그룹으로 재편한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

최신기사

국민의힘 권성동 "탄핵 반대 당론 바뀔 가능성 크지 않아", 논의는 계속
이재명 "대한민국 운명 가르는 날, 국민의힘 탄핵 불참·반대하면 역사에 기록"
권성동 "표결 참여 하자는 것이 개인의견, 당론 변경 여부는 의원들이 토론"
민주당 국민의힘 향해 "탄핵 거부는 국민에 반역", 통과까지 단 1표 남아
윤석열 2차 탄핵소추안 본회의 표결, 한동훈 "국민만 바라봐야"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