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가 한국콜마의 제약사업부와 의약품 위탁생산(CMO)사업을 하던 한국콜마 자회사 콜마파마를 인수해 통합법인 ‘제뉴원사이언스’를 설립했다.
제뉴원사이언스는 신임 대표로 김미연 전 알콘 대표를 선임한다고 28일 밝혔다.
제뉴원사이언스는 한국콜마 제약사업부와 함께 콜마파마의 사업 파트너, 고객사 등을 이어받아 기존 고객사에 의약품 개발과 생산 서비스를 지속해서 제공한다.
김미연 대표는 다국적 제약사 알콘, 화이자, 노바티스의 한국법인에서 시장 전략과 조직 개발 등의 업무를 맡아왔다.
김 대표는 "제뉴원사이언스는 의료 및 제약업계로부터 신뢰받는 기업으로 입지를 다져 파트너사와 동반 성장을 위해 힘쓰겠다"며 "미래 인류의 건강과 행복에 필요한 다양한 의약품의 생산과 연구개발에 힘써 제약과 헬스케어 분야의 새로운 시대를 이끌겠다"고 말했다.
한국콜마홀딩스는 올해 2월 한국콜마의 제약사업부와 콜마파마를 매각하기로 결정했고 5월에 IMM프라이빗에쿼티에 매각하는 계약을 맺었다.
11월 이사회를 통해 이들을 매각하는 안건을 가결시켜 확정지었는데 매각대금은 모두 4517억 원 규모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