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원더우먼 1984'(왼쪽)와 '조제' 포스터. |
영화 ‘원더우먼 1984’가 개봉 당일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4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원더우먼 1984는 개봉 날짜인 23일 5만1215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사전예약자까지 합친 누적 관객 수는 5만1335명이다.
원더우먼 1984는 패티 젠킨스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갤 가돗이 주연을 맡은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다.
DC코믹스의 슈퍼히어로 원더우먼의 이야기를 담은 영화 ‘원더우먼’의 후속작이기도 하다. 이번에는 1984년을 배경으로 주인공 원더우먼이 새로운 적과 맞서는 내용을 담았다.
영화 ‘조제’는 23일 관객 3471명을 모으면서 2위에 올랐다. 12월10일 개봉 이후 23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5만2874명이다.
조제는 김종관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한지민씨, 남주혁씨가 주연을 맡았다. 장애인 여성 조제와 취업준비생 영석의 사랑을 담은 로맨스 영화다. 일본 영화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을 리메이크했다.
영화 ‘도굴’은 17일 관객 2696명을 모아 3위를 차지했다. 11월4일 개봉 이후 12월23일까지 누적 관객 수는 148만9454명이다.
도굴은 박종배 감독이 연출하고 배우 이제훈씨, 조우진씨, 신혜선씨, 임원희씨가 출연했다. 천재 도굴꾼이 다른 도굴 전문가들과 함께 땅 속에 숨어있는 유물을 파헤치는 내용의 범죄오락영화다.
한국 영화 ‘이웃사촌’은 23일 관객 985명이 들어 4위에 올랐다. 할리우드 영화 ‘런’은 같은 날 관객 943명을 동원해 5위를 차지했다.
미국 음악영화 ‘리플레이’가 6위에, 재개봉한 일본 로맨스 영화 ‘러브레터’가 7위에 이름을 올렸다.
8위는 스페인의 ‘산티아고 순례길’을 다룬 국내 다큐멘터리 영화 ‘산티아고의 흰 지팡이’, 9위는 임신중절과 관련된 미국 영화 ‘언플랜드’, 10위는 재개봉한 해외 로맨스영화 ‘러브 액츄얼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